가습기살균제 사고이후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국민의 불신은 정부와 기업이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2017년 2월 출범한 제1기 협약을 통해 정부와 기업은 시민사회와 함께 전성분 공개를 논의하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며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제품안전협약을 통해 구축된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신뢰와 협력의 분위기를 조성하며, 규제물질 관리에서 제품안전관리로 전환하기 위한 추가적인 협약을 추진하였습니다.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는 전성분 정보 활용, 독성정보 없는 물질에 대한 대책, 호흡기 노출 가능 제품 원료 선택 가이드라인 제정을 논의하였습니다.
국외 원료 안전성 분류 및 다양한 평가도구를 조사, 분석하고 우리나라에 적용가능한 평가안을 만들고, 한국형 생활화학제품 원료 평가·대체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였습니다. 국민의 알 권리, 안전한 제품을 선택할 권리 실현을 위해 참여 기업들은 원료성분 평가·대체를 이행하고, 시민사회와, 정부와 협력해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을 마련합니다.
제품안전협약 공동의 노력으로 완성한 생활화학제품 ‘전성분 공개’와 ‘원료 안전성 평가’를 활용하여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시범사업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더 안전한 생활화학제품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노력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시범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전성분 공개, 원료 안전성 평가,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시범사업으로 생활화학제품 안전을 관리하는 공공의 도구들이 만들어졌습니다. 기업과 정부의 노력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더 많은 기업이 동참하고 노력해야 할 방향을 찾고 제품안전협약이 만들 변화에 대한 사회적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시민사회와 정부의 대국민 소통이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