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보이는 #부산영도에 생활화학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고 싶은 학부모들이 모였습니다.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일상 속에서 생활화학제품을 어떻게 선택하고 사용해야 하는지, 생활화학제품의 유해성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알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참여해 주셨습니다.
- 일시 : 2023.11.7(화)14:00~16:30
- 장소 : 부산 영도 카페 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일상 속 생활화학제품은? 그리고 오늘 대화모임에 가지는 기대는?
🌻 “평소 화장실 청소로 락스를 많이 사용하다 부작용을 발견하고 사용안한지 3개월 정도 되었어요. 제가 경험한 락스부작용에 대한 이야기와 락스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기대를 가지고 왔어요.”
🌟 “생활화학제품에 대해 잘 몰라서 물어보려고 왔습니다. 저희 집의 경우 나는 섬유 탈취제를 안쓰고 싶은데, 남편은 섬유 탈취제를 사용하길 원해요. 그래서 적절한 사용에 대한 확실한 근거를 배우고 싶어서 왔어요. 그리고, 아들이 활동적인 운동을 좋아해요. 무릎팍으로 슬라이딩을 해서 흙먼지 투성이에 찌든때 빨래로 늘 고민이에요. 그래서 섬유얼룩제거제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근데, 이걸 쓰면 세탁 후에 항상 석유 냄새 같은게 남아 있어요. 옷이 피부에 바로 닿으니 괜찮은건지 어떤건지 알아가고 싶어요.”
🌞 “제가 주로 사용하는 제품은 락스나 방향성 유연제 같은 제품 들 인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 기대는 안전한 생활화학제품 사용법이나 고르는 법을 자세히 알고 싶어요.”
🌿 “전 아이가 셋이 있다보니 제일 많이 쓰는 생활화학제품은 세탁세제에요. 2년 전까지만 해도 샴푸나 비누 주방세제를 일반 제품을 사용하다 천연성분의 제품으로 바꿔서 사용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지금 큰 아이가 중학생이 되니깐 다시 성분을 덜따지고 아이들이 선호하는 제품으로 바꾸게 되었어요. 그리고 천연 제품을 사용한다고 했는데, 이게 진짜 천연인지 잘모르겠어요. 쓰다가 보면 아이 중 하나는 피부에 잘 안 맞는것 같다고 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왔습니다.” 📟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생활화학제품이 뭐냐고 물었을 때, 어떻게 양적으로 측정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들었어요. 운전을 하니 자동차 워셔액, 차동차 방향제를 사용하고 있고, 집에서는 세탁세제와 베이킹소다, 구연산, 과탄산소다를 주로 사용하고 있어요. 최근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제품 뒷면 라벨을 유심하게 관찰하게 되었는데, 제품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소비자가 제품 뒷면 라벨을 잘 볼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나를 고민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번 모임에서 힌트를 얻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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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하루 일과를 떠올려 보면 생활 속에서 다양하고 많은 생활화학제품에 노출 되어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생활화학제품을 제대로 알기에는 다양한 어려움들이 있음을 확인 했습니다. 제품별로 부착되어 있는 안전확인 사항들은 소비자로 정보를 확인하기에 정보 제공 방식이 불친절해서 직관적으로 정보를 인식하기 어려워 내용을 보지 않게 된다는 것에 입을 모아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환경정의 황숙영 국장은 가습기 살균제 참사 이후 우리나라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의 안전기준이 다른 나라보다도 기준이 낮지 않다고 합니다. 다른 나라보다도 안전기준이 낮지는 않으나 개별 물질에 대한 기준이고, 일상에서 사용되는 생활화학제품에 의한 노출을 평가할 방법은 없는 실정이라, 안전기준을 다 맞추고 나온 제품이지만 사용하는 사람들의 방식에 따라 굉장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용도와 용법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생활화학제품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과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한 라벨 표기 개선 방안, 생활화학제품 안전 관리를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과 참여 방안 등의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그동안 놓치고 있었거나 새롭게 알게 된 사실로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의 안전확인마크는 소비자도 안전기준을 확인하고 조금 더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것과 생활화학제품의 전성분 정보를 공개한다는 것은 기업이 그만큼 꼼꼼하게 원료를 확인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는 것, 확인되지 않은 화학물질은 안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현명한 소비자로 행동하는 시민으로서 더 나은 변화를 위한 나의 실천
🌟 “우리 둘째가 가족들 단톡방에 ‘락스’ 사용법을 올렸어요. 꼭 환기를 시켜야 한다고 가족들에게 얘기하더라고요. 저도 오늘 알게 된 정보를 혼자 알지 않고 주변에 잘 전파할게요.”
🌞 “사실 라벨을 잘 확인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최소한만 사용하려고 애를 썼는데도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도 있었고, 오늘 안전기준마크를 처음 봤어요. 안전기준확인 마크는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통과했다는 의미라는 거잖아요. 사용방법을 제대로 읽어야겠어요.”
🌻 “아는 만큼 보이는데 저는 원래 라벨을 아예 보지 않았거든요. 이제 알게 되었으니 보이는 글자들이 있겠죠. 구매하거나 사용할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알게 되어서 꼼꼼하게 확인을 해서 살수 있을 것 같아요. 저만 알지 말고 아이들에게도 살때 같이 확인하는 습관을 드릴 수 있도록 해야 겠어요.”
🌿 “이 제품이 좋은데 사용방법 읽기가 너무 힘들어요.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주변에 생활속 안전, 생활화학제품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들이 많은데, 오늘 함께 오지 못한게 아쉽네요. 이후에 이런 자리를 마련하면 좋겠어요.” |
대화모임에 참여자들은 나와 내 가족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전한 일상을 꾸리기 위해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정보를 알리거나 더 나은 안전한 변화를 위해 시민으로 해야 할 역할과 참여 방법을 함께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안전한 생활화학제품 사용을 위한 대화모임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쓰고 있는 생활화학제품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정부와 기업 그리고 시민사회가 제품안전협약을 통해 펼치고 있는 정책과 성과들을 시민들에게 알리며, 현명한 소비자로 깨어있는 시민으로, 시민들이 정말 원하는게 무엇인지 대화를 통해서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11월 15일 서울 민주주의랩 컨퍼런스에서 다시 만나요!
바다가 보이는 #부산영도에 생활화학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고 싶은 학부모들이 모였습니다.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일상 속에서 생활화학제품을 어떻게 선택하고 사용해야 하는지, 생활화학제품의 유해성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알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참여해 주셨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일상 속 생활화학제품은? 그리고 오늘 대화모임에 가지는 기대는?
🌻 “평소 화장실 청소로 락스를 많이 사용하다 부작용을 발견하고 사용안한지 3개월 정도 되었어요. 제가 경험한 락스부작용에 대한 이야기와 락스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기대를 가지고 왔어요.”
🌟 “생활화학제품에 대해 잘 몰라서 물어보려고 왔습니다. 저희 집의 경우 나는 섬유 탈취제를 안쓰고 싶은데, 남편은 섬유 탈취제를 사용하길 원해요. 그래서 적절한 사용에 대한 확실한 근거를 배우고 싶어서 왔어요. 그리고, 아들이 활동적인 운동을 좋아해요. 무릎팍으로 슬라이딩을 해서 흙먼지 투성이에 찌든때 빨래로 늘 고민이에요. 그래서 섬유얼룩제거제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근데, 이걸 쓰면 세탁 후에 항상 석유 냄새 같은게 남아 있어요. 옷이 피부에 바로 닿으니 괜찮은건지 어떤건지 알아가고 싶어요.”
🌞 “제가 주로 사용하는 제품은 락스나 방향성 유연제 같은 제품 들 인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 기대는 안전한 생활화학제품 사용법이나 고르는 법을 자세히 알고 싶어요.”
🌿 “전 아이가 셋이 있다보니 제일 많이 쓰는 생활화학제품은 세탁세제에요. 2년 전까지만 해도 샴푸나 비누 주방세제를 일반 제품을 사용하다 천연성분의 제품으로 바꿔서 사용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지금 큰 아이가 중학생이 되니깐 다시 성분을 덜따지고 아이들이 선호하는 제품으로 바꾸게 되었어요. 그리고 천연 제품을 사용한다고 했는데, 이게 진짜 천연인지 잘모르겠어요. 쓰다가 보면 아이 중 하나는 피부에 잘 안 맞는것 같다고 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왔습니다.”
📟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생활화학제품이 뭐냐고 물었을 때, 어떻게 양적으로 측정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들었어요. 운전을 하니 자동차 워셔액, 차동차 방향제를 사용하고 있고, 집에서는 세탁세제와 베이킹소다, 구연산, 과탄산소다를 주로 사용하고 있어요. 최근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제품 뒷면 라벨을 유심하게 관찰하게 되었는데, 제품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소비자가 제품 뒷면 라벨을 잘 볼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나를 고민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번 모임에서 힌트를 얻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하루 일과를 떠올려 보면 생활 속에서 다양하고 많은 생활화학제품에 노출 되어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생활화학제품을 제대로 알기에는 다양한 어려움들이 있음을 확인 했습니다. 제품별로 부착되어 있는 안전확인 사항들은 소비자로 정보를 확인하기에 정보 제공 방식이 불친절해서 직관적으로 정보를 인식하기 어려워 내용을 보지 않게 된다는 것에 입을 모아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환경정의 황숙영 국장은 가습기 살균제 참사 이후 우리나라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의 안전기준이 다른 나라보다도 기준이 낮지 않다고 합니다. 다른 나라보다도 안전기준이 낮지는 않으나 개별 물질에 대한 기준이고, 일상에서 사용되는 생활화학제품에 의한 노출을 평가할 방법은 없는 실정이라, 안전기준을 다 맞추고 나온 제품이지만 사용하는 사람들의 방식에 따라 굉장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용도와 용법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생활화학제품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과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한 라벨 표기 개선 방안, 생활화학제품 안전 관리를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과 참여 방안 등의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그동안 놓치고 있었거나 새롭게 알게 된 사실로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의 안전확인마크는 소비자도 안전기준을 확인하고 조금 더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것과 생활화학제품의 전성분 정보를 공개한다는 것은 기업이 그만큼 꼼꼼하게 원료를 확인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는 것, 확인되지 않은 화학물질은 안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현명한 소비자로 행동하는 시민으로서 더 나은 변화를 위한 나의 실천
🌟 “우리 둘째가 가족들 단톡방에 ‘락스’ 사용법을 올렸어요. 꼭 환기를 시켜야 한다고 가족들에게 얘기하더라고요. 저도 오늘 알게 된 정보를 혼자 알지 않고 주변에 잘 전파할게요.”
🌞 “사실 라벨을 잘 확인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최소한만 사용하려고 애를 썼는데도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도 있었고, 오늘 안전기준마크를 처음 봤어요. 안전기준확인 마크는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통과했다는 의미라는 거잖아요. 사용방법을 제대로 읽어야겠어요.”
🌻 “아는 만큼 보이는데 저는 원래 라벨을 아예 보지 않았거든요. 이제 알게 되었으니 보이는 글자들이 있겠죠. 구매하거나 사용할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알게 되어서 꼼꼼하게 확인을 해서 살수 있을 것 같아요. 저만 알지 말고 아이들에게도 살때 같이 확인하는 습관을 드릴 수 있도록 해야 겠어요.”
🌿 “이 제품이 좋은데 사용방법 읽기가 너무 힘들어요.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주변에 생활속 안전, 생활화학제품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들이 많은데, 오늘 함께 오지 못한게 아쉽네요. 이후에 이런 자리를 마련하면 좋겠어요.”
대화모임에 참여자들은 나와 내 가족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전한 일상을 꾸리기 위해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정보를 알리거나 더 나은 안전한 변화를 위해 시민으로 해야 할 역할과 참여 방법을 함께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안전한 생활화학제품 사용을 위한 대화모임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쓰고 있는 생활화학제품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정부와 기업 그리고 시민사회가 제품안전협약을 통해 펼치고 있는 정책과 성과들을 시민들에게 알리며, 현명한 소비자로 깨어있는 시민으로, 시민들이 정말 원하는게 무엇인지 대화를 통해서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11월 15일 서울 민주주의랩 컨퍼런스에서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