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안전연구소는 2023 민주주의랩 컨퍼런스 협력으로 11월 15일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서울대화모임을 열었습니다.
- 일시 : 2023년 11월 15일 (수) 14시 00분
- 장소 : 노무현시민센터 다보여 강의실
생활안전탐구생활을 주제로 기업-시민사회-정부의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를 위한 노력을 듣고 ‘소비자 소통’측면에서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한 우리 모두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특히 생활화학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꼭 확인해야 하는 안전사용정보를 더 읽기 쉽고 더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제안들을 모아보기로 했습니다.
#발표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민주주의를 만나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 화학물질센터 책임연구원 조준희 박사님의 발제는 화학물질관리 체계의 국내외 동향, 해외 생활화학제품 관련 법규와 국내 화학물질 관련 법률의 도입 과정, 해외 기업들의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노력, 시민사회와 기업, 정부가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는 거버넌스 체계로 운영되는 제품안전협약의 주요 성과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공유 2023제품안전협약, 시민을 만나다
제품안전협약 홍보를 총괄한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정수진 객원연구원은 사회적 신뢰와 기대를 만드는 시민참여캠페인을 주제로 2023 제품안전협약 시민참여캠페인 운영 과정을 소개하고 지난 1년 간의 홍보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우만동아지트미지 운영자이자 제품안전연구소 연구원 햇살은 시민대화모임 운영 회고와 정부의 정책을 알리고 시민들의 정책 제안 창구로서 시민대화모임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로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제안 생활화학제품 안전사용정보 이렇게 바꿔 보면 어떨까요?
제품안전연구소 올삐는 사용자 관점에서 생활화학제품 안전사용정보의 표기사항과 문구를 제안하고 환경정의에서 개최한 시민워크숍에 참여한 김남숙님은 일상에서의 안전한 생활을 위한 자신의 실천 경험과 생활화학제품 라벨 개선안을 제안했습니다.
#대화 2024 ‘함께 만들 변화’를 기대하며
01. 사용자 중심의 생활화학제품 정보 소통을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요? 🌞 “청소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서 관련 정보들을 접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과장 광고를 접하기 쉽다. 과장되거나 허위 광고를 구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주면 좋겠다. 세제를 조합해서 일상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위험성이 따른다.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SNS에 공유해 주면 어떨까?” 📟 “마트에서 생활화학제품들을 대기업 제품들은 이미 QR코드가 도입되어 있다. 상대적으로 QR코드 도입이 힘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하면 좋겠다. 공용화된 그림문자를 만들어서 소비자 안전에 대해 의식 있는 작은 기업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방안을 제품안전협약에서 추진해주기를 바란다.”
🌻 “어린 아이들이 학교교육으로 도로 교통 표지판의 의미를 잘 아는 것처럼, 생활화학제품 안전도 어릴 때부터 픽토그램을 이용해 교육하게 된다면 아이들이 화학물질에 대한 거부감 없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부산 대화모임에서 자녀가 학교에서 락스 사용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았는데, 이 내용을 가족들에게 공유하며 우리집도 지키자고 먼저 제안했다고 한다. 이런 사례를 보면 가장 우선적으로 교육해야하는 대상은 아이들이어야 한다. 아이가 먼저 나서서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면, 자연스럽게 부모도 따라갈 수 밖에 없다.” |
02.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우리는 일상에서 누구와 어떤 이야기를 나눠야 할까요? 🌟 “화학물질이 유해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지금 당장 화학물질의 유해성 때문에 죽는 것도 아니고 바로 몸으로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방사능 오염수 방류 문제가 더 심각하게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생활화학제품의 위험성은 당연히 후순위로 밀릴 수 밖에 없다. 정보의 불평등 또는 관심의 불평등이 있는 상태에서 시민들을 설득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친환경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들과 먼저 생활화학제품 안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
🌿 “생활화학제품 안전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 지금 우리의 대화를 말하는 것은 쉽지 않다. 처음 시작은 생활화학제품 안전에 관심이 있거나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 화학물질에 민감한 사람들과 하는 것이 적절하다.”
🌻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누구를 어디서 얼마나 자주 만나는지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 담겨진 내용도 중요하다. 대화의 범주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한 두가지 키워드 또는 문장으로 명료하게 두고 심화시키는 대화가 필요하다. 시민들을 만날 때는 스터디처럼 하나의 주제로 진행하되, 어떤 채널을 통해 얼마나 자주 어디서 만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대화 모임을 진행해 나가기를 바란다.” |
2024년에는 더 많은 시민들과 더 자주, 더 깊이 생활화학제품 안전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함께 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참! 고맙습니다.
제품안전연구소는 2023 민주주의랩 컨퍼런스 협력으로 11월 15일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서울대화모임을 열었습니다.
생활안전탐구생활을 주제로 기업-시민사회-정부의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를 위한 노력을 듣고 ‘소비자 소통’측면에서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한 우리 모두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특히 생활화학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꼭 확인해야 하는 안전사용정보를 더 읽기 쉽고 더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제안들을 모아보기로 했습니다.
#발표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민주주의를 만나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 화학물질센터 책임연구원 조준희 박사님의 발제는 화학물질관리 체계의 국내외 동향, 해외 생활화학제품 관련 법규와 국내 화학물질 관련 법률의 도입 과정, 해외 기업들의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노력, 시민사회와 기업, 정부가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는 거버넌스 체계로 운영되는 제품안전협약의 주요 성과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공유 2023제품안전협약, 시민을 만나다
제품안전협약 홍보를 총괄한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정수진 객원연구원은 사회적 신뢰와 기대를 만드는 시민참여캠페인을 주제로 2023 제품안전협약 시민참여캠페인 운영 과정을 소개하고 지난 1년 간의 홍보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우만동아지트미지 운영자이자 제품안전연구소 연구원 햇살은 시민대화모임 운영 회고와 정부의 정책을 알리고 시민들의 정책 제안 창구로서 시민대화모임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로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제안 생활화학제품 안전사용정보 이렇게 바꿔 보면 어떨까요?
제품안전연구소 올삐는 사용자 관점에서 생활화학제품 안전사용정보의 표기사항과 문구를 제안하고 환경정의에서 개최한 시민워크숍에 참여한 김남숙님은 일상에서의 안전한 생활을 위한 자신의 실천 경험과 생활화학제품 라벨 개선안을 제안했습니다.
#대화 2024 ‘함께 만들 변화’를 기대하며
01. 사용자 중심의 생활화학제품 정보 소통을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요?
🌞 “청소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서 관련 정보들을 접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과장 광고를 접하기 쉽다. 과장되거나 허위 광고를 구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주면 좋겠다. 세제를 조합해서 일상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위험성이 따른다.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SNS에 공유해 주면 어떨까?”
📟 “마트에서 생활화학제품들을 대기업 제품들은 이미 QR코드가 도입되어 있다. 상대적으로 QR코드 도입이 힘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하면 좋겠다. 공용화된 그림문자를 만들어서 소비자 안전에 대해 의식 있는 작은 기업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방안을 제품안전협약에서 추진해주기를 바란다.”
🌻 “어린 아이들이 학교교육으로 도로 교통 표지판의 의미를 잘 아는 것처럼, 생활화학제품 안전도 어릴 때부터 픽토그램을 이용해 교육하게 된다면 아이들이 화학물질에 대한 거부감 없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부산 대화모임에서 자녀가 학교에서 락스 사용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았는데, 이 내용을 가족들에게 공유하며 우리집도 지키자고 먼저 제안했다고 한다. 이런 사례를 보면 가장 우선적으로 교육해야하는 대상은 아이들이어야 한다. 아이가 먼저 나서서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면, 자연스럽게 부모도 따라갈 수 밖에 없다.”
02.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우리는 일상에서 누구와 어떤 이야기를 나눠야 할까요?
🌟 “화학물질이 유해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지금 당장 화학물질의 유해성 때문에 죽는 것도 아니고 바로 몸으로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방사능 오염수 방류 문제가 더 심각하게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생활화학제품의 위험성은 당연히 후순위로 밀릴 수 밖에 없다. 정보의 불평등 또는 관심의 불평등이 있는 상태에서 시민들을 설득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친환경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들과 먼저 생활화학제품 안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
🌿 “생활화학제품 안전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 지금 우리의 대화를 말하는 것은 쉽지 않다. 처음 시작은 생활화학제품 안전에 관심이 있거나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 화학물질에 민감한 사람들과 하는 것이 적절하다.”
🌻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누구를 어디서 얼마나 자주 만나는지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 담겨진 내용도 중요하다. 대화의 범주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한 두가지 키워드 또는 문장으로 명료하게 두고 심화시키는 대화가 필요하다. 시민들을 만날 때는 스터디처럼 하나의 주제로 진행하되, 어떤 채널을 통해 얼마나 자주 어디서 만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대화 모임을 진행해 나가기를 바란다.”
2024년에는 더 많은 시민들과 더 자주, 더 깊이 생활화학제품 안전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함께 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참!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