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017년 부터 2023년까지 민·관·산이 함께하는「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자발적 협약」체결, 운영해 왔습니다. 그동안 기업과 시민사회의 노력으로 ‘제품에 함유된 모든 화학성분의 정보 공개’, ‘기업이 사용하는 원료 성분의 유해성 수준 평가·제공’, ‘제품 내 유해 원료를 저감·대체한 우수제품 출시’ 등 자발적 제품안전관리 도구 개발 및 정착의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참여기업도 최초 18개에서 2023년 38개 기업이 동참하는 등 외연을 넓혀 왔습니다.
협약 참여주체들은 지난 7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자발적 협약 기능 및 역할을 발전시켜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를 위한 지속가능가능한 이행체계 전환의 필요성을 같이 인식하였습니다. 기존 자발적 협약의 사회적 책임성과 2년 단위 재구성이 갖는 연속성의 한계, 활동 우수기업에 대한 인정과 예비 우수기업 독려 체계 미흡 등을 보완하여 지속 가능한 이행 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2023년 11월 27일 개최한 제4회 화학안전주간 생활화학제품 안전사회 선언식 에서 기업-시민사회-정부는 제품 안전협약 7년 성과와 의미를 되새기고 민-산-관 협약을 바탕으로 생활화학제품 안전사회 구현의 새로운 도약이 될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 안전 사회 비전 선언문'을 발표하였습니다. 2024년 신규기업 확대 모집, 교육·컨설팅을 거쳐 더 안전한 생활화학제품 시장 확산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 될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이행협의체」 출범을 공식화하였습니다.
회학제품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신뢰로 바꾸기 위해 2017년 부터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자발적 협약(이하 "제품안전협약")」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지난 7년 동안 생활화학제품 제조·수입·유통사와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보다 더 안전한 생활화학제품을 만들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왔습니다.
기업은 제품의 모든 원료 성문을 꼼꼼히 확인하고 공개하였을 뿐 아니라. 원료의 안전성을 평가하여 더 안전한 원료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시만사회단체와 정부는 제품안전협약에 따른 기업의 노력이 실제로 추진되는지 함께 점검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국민 앞에 당당하게 약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순 규제 준수나 제품 사고 방지 등에 그치지 않고, 더 안전한 생활화학제품 시장을 조성하여 안전 사회를 구현하겠다는 약속입니다.
하나, 기업은 생활화학제품에 사용되는 원료 중에 우리가 파악하지 못한 성분이 없도록 더욱 꼼꼼히 전성분을 확인하여 국민에게 공개하고, 국민 건강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유해 원료 저감과 안전한 원료 물질로의 변경에 앞장서겠습니다.
하나, 특히 앞으로 자동차 제조나 소비자 사용과정에서 노출될 수 있는 화학물질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승인된 살생물제만 사용하여 자동차 공간의 화학물질 안전수준을 한단계 높여 나가겠습니다.
하나, 정부는 생활화학제품을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유해성이 더 낮은 원료를 찾아 사용하는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하나, 시민사회는 기업과 정부의 모든 노력을 투명하게 점검하고 공개하겠습니다.
이상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하여 우리는 현재의 자발적 협약을 2024년 「생활화학제품 안전 약속 이행 협의체」로 전환하고, 안전한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 시장 조성과 안전 사회로의 빠른 전환을 위해 더 많은 제조·수입사 및 유통·판매사가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2023년 11월 27일
환경부 장관 | 한화진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 최흥진 |
주식회사 이마트 대표이사 | 한채양 |
(주)불스원 대표이사 | 전재호 |
환경정의 이사장 | 이경희 |